알츠하이머병은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치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경우 이를 알츠하이머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즉 초로기 치매도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 최신 뇌과학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가 60~65세에 발견됐다면, 사실 발병 5~6년 전부터, 빠르면 그 이전인 40대부터 이미 뇌세포가 눈에 띄게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치매에 약한 뇌, 조기 치매 걸리기 쉬운 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확진 받기 5~6년 전부터 이미 뇌기능 저하의 확실한 신호가 있었는데, 그 신호는 바로 실행증입니다. 아주 일상적인 평범한 행동을 헤매는 증상인데, 젊은 치매에서 이런 수행능력 퇴행이 더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일도 하고 아이도 키워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바쁜 40~50대에 자꾸 브레인 포그로 멍해지고 실수도 잦아지고, 일 처리가 늦어진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자존감은 낮아지고 우울감과 의욕저하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고 합니다.
‘젊은 치매’ 증가 추세
-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40~50대에서 조발성 치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약 7만 9,949명으로, 전체 치매 사례의 10%를 차지했습니다.
- 최근에는 65세 미만, 40~50대에서 '초로기 치매'를 겪는 사례가 증가하며 유병 연령층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40~50대 치매
- 40~50대에 발생하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부르며, 전체 치매 사례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 초로기 치매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15%로 추정됩니다.
- 알츠하이머병이 초로기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이며, 전체 치매 사례의 60~80%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초로기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의 특징
- 초로기 치매 환자들은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성격 변화가 초로기 치매의 주요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년 치매에 비해 뇌세포 손상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혈관성 치매의 경우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의 위험 요인
- 유전적 요인: APP, PSEN1, PSEN2 유전자 변이 등
-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 기타 요인: 우울증, 외상성 뇌손상, 감염 등
초로기 치매의 진단 및 관리
- 가족력 확인, 신경학적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 약물 치료와 함께 운동, 인지 훈련, 사회활동 등 다각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가족의 지지와 이해가 치매 환자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스트레스 관리와 사회활동 참여
- 지속적인 학습과 새로운 경험 쌓기
-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신체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
- 뇌 건강 증진: 규칙적인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뇌 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하여 뇌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 인지 기능 향상: 운동은 뇌의 인지 기능을 자극하여 기억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우울증 예방: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 위험을 낮추어 치매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 관리: 운동은 고혈압, 당뇨 등 치매 위험 요인이 되는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신체 기능 유지: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 건강 증진, 인지 기능 향상, 만성 질환 관리 등을 통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인해 치매 예방을 위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뇌는 나이들어서도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실제로도 뇌의 전성기는 40대 중반부터 50대중반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더욱 40대부터 반드시뇌를 관리해야합니다.
뇌가 발달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원리입니다. 뇌 신경에서 ‘신호가 지나는 경로’를 ‘시냅스’라 하는데, 시냅스에는 ‘시냅스 가소성‘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시냅스가 추가로 만들어지고 변화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이 ‘시냅스 가소성’이 활발해지는 최적의 조건으로, 최신 뇌과학자들은 ‘처음’에 주목합니다. 다양한 조건 중에서도 ‘처음’만큼 효율적으로 시냅스가 강화되는 것은 없었으니까요.
마흔이 넘으면 사람은 고집이 세집니다. 살아온 세월 동안 이미 취향은확고해졌고새로운 경험도 눈에 띄게 줄었으니까요. 그렇다고, 늘 같은 메뉴만 먹거나, 옷이나 머리 스타일도 신경쓰지 않고 삶의 패턴이 고정되고 있다면, 자신의 뇌를 굶기는 것입니다. 요즘들어 무기력하고 주변에 무관심해졌다면, 뇌에게 ‘처음’이라는 에너지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이것이 젊은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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